삼성전자는 2024년 9월 26일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파생 모델인 ‘갤럭시 S24 FE’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이 S24, S24 울트라와 비교하여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24 FE 주요 사양
갤럭시 S24 FE(Fan Edition)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 출시 후 의례적으로 출시를 하는 모델입니다.
S24의 저가형 표현이라는 것이 맞는표현입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 6.7인치 Dynamic AMOLED 2X, 2340 x 1080 해상도, 120Hz 주사율, HDR10+ 지원
-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 2400e
- 메모리: 8GB RAM, 128GB/256GB/512GB 내장 메모리 (UFS 3.1/4.0)
- 카메라:
-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OIS), 800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F/2.4, OIS),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 전면: 1,000만 화소(F/2.4)
- 배터리: 4,700mAh, 25W 유선 충전 지원
- 운영체제: Android 14 기반 One UI 6.1
- 기타: IP68 방수·방진, 지문 인식(디스플레이 내장), AKG 튜닝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Dolby Atmos 지원
위 스펙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파생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스펙이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카메라만 보더라도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 16 프로의 4,800만 메인카메라(F/1.78, OIS), 1,200만 망원카메라(F/2.8, OIS), 초광각 4,800만(F/2.2,OIS)에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메인카메라에서는 갤럭시 FE가 더 앞서는 성능을 보이고 망원카메라의 경우 화소는 딸리지만 밝기가 더 밝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갤럭시 S24 및 S24 울트라와의 비교
형들에 비해서는 다소 성능이 떨어지니다고 하는데, 공신력있는 밴치마크 테스트에서는 90% 정도의 성능을 갤럭시 S24FE 엑시노스e가 발휘했다고 합니다.
항목 | 갤럭시 S24 FE | 갤럭시 S24 | 갤럭시 S24 울트라 |
---|---|---|---|
디스플레이 | 6.7인치, 2340 x 1080 | 6.1인치, 2340 x 1080 | 6.7인치, 3200 x 1440 |
프로세서 | 엑시노스 2400e | 엑시노스 2400 | 스냅드래곤 8Gen3 |
메모리 | 8GB RAM, 최대 256GB | 8GB RAM, 최대 512GB | 12GB RAM, 최대 1TB |
카메라 | 트리플 카메라 | 트리플 카메라 | 쿼드 카메라 |
배터리 | 4,700mAh | 3,880mAh | 4,855mAh |
가격 | 94만 6천 원 | 약 120만 원 | 약 150만 원 |
재미있는 것은 삼성 갤럭시 S24 FE 모델이 AI 기능을 탑재해 스스로 통역도하고 웹을 Summary(요약)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롤 사진을 동그라미쳐 검색하는 ‘써클투서치’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 서클투서치는 S24울트라를 사용하면서 많이 쓰지는 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긴 장문의 웹 내용을 간단히 간추려야할 때 써머리(Summary) 기능은 너무 편리할듯합니다.
또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AI 온보드 칩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삼성이 보급형 모델에도 이런 기능을 넣어줬다는 것은 이제 보편화로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성능, 넉넉한 배터리 용량 등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갤럭시 S24 FE 모델이 S24, S24 울트라 모델과 비교했을 때, 스펙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는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96만원에 공시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고, 성지를 찾는다면 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스마트폰을 손에 쥘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