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보다 더 괴로운 게 ‘습기’입니다. 실내 습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 꿉꿉함, 냄새 문제까지 생기죠. 그래서 제습기는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은 국내 대표 브랜드 LG 제습기와 삼성 제습기를 한 달 전기요금 기준으로 비교해보며, 어떤 제품이 진짜 **‘가성비 좋은 제습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LG와 삼성 제습기 스펙 비교
항목 | LG 제습기 | 삼성 제습기 |
---|---|---|
소비전력 | 336W | 280W |
1일 제습량 | 21리터 | 18리터 |
사용면적 | 87㎡ (약 26평) | 미표기 |
에너지등급 | 1등급 | 1등급 |
삼성이 소비전력이 더 낮지만, 제습 능력도 LG가 약간 우수합니다. 이 차이가 전기요금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한 달 전기요금으로 본 제습기 운영비

계산 조건
- 하루 5시간 사용
- 한 달 30일 기준
- 아파트 고압 전력 기준 174원/kWh 적용
🔹 LG 제습기
- 336W × 5시간 = 1.68kWh
- 1.68kWh × 30일 = 50.4kWh
- 50.4kWh × 174원 = 약 8,770원
🔹 삼성 제습기
- 280W × 5시간 = 1.4kWh
- 1.4kWh × 30일 = 42kWh
- 42kWh × 174원 = 약 7,308원
➡️ 전기요금 차이: 약 1,460원
저소음 모드 성능까지 비교해보자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저소음 모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 삼성: 소비전력 100W / 제습량도 약 50% 감소
- LG: 소비전력 200W / 제습량은 약 80% 유지
즉, LG는 전력은 더 먹지만 제습력도 잘 유지되는 편이고, 삼성은 전기 절감에 좀 더 집중한 설계입니다.
참고: 전력 소비 체감하기
- 헤어드라이어 냉풍 강: 약 400W
- 온풍 강: 최대 1,500W
- 스마트폰 충전기: 약 20W
전기 W에 대한 감이 없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드립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 냉풍 강이 400W 정도 됩니다.
드라이 온풍 강으로 작동시키면 1,500W 정도 순간 전력이 소비됩니다.
드라이가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일반 휴대폰 충전은 15W~25W 정도 합니다.
👉 LG와 삼성 제습기의 소비전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어떤 제습기가 더 ‘가성비’ 좋을까?
🔸 전기요금 관점
삼성 제습기 – 매달 1,400원 정도 절약
🔸 제습 성능
LG 제습기 – 더 넓은 공간, 더 많은 제습량
🔸 저소음 모드
삼성은 조용하면서 절전 효과↑
LG는 소음 대비 성능 유지↑
에디터의 선택은?
개인적으로 LG 제습기에 손을 들겠습니다.
짧게, 빠르게 제습하고 싶을 때 LG의 성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1~2시간 정도만 사용한다면 전력 소비는 큰 차이가 없고, 제습력은 확실히 차이 납니다.
마무리: 제습기 선택 포인트 요약
- 전기요금 아끼고 싶다면 → 삼성 제습기
- 빠르고 확실한 제습을 원한다면 → LG 제습기
-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 삼성의 저소음 모드도 고려할만
여름철 쾌적한 실내를 위해 제습기 하나 들이실 계획이라면,
‘한 달 전기요금’이라는 실사용 기준으로 꼼꼼하게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